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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하지불안증후군이란?

금종 2026. 4. 17. 10:00

 

(건강)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불쾌함이 계속된다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1일 서울대학교 병원에 따르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없는 신경학적 상태'를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정의한다. 만 21~69세의 성인남녀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구에서 5.4%가 이 증후군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다리 등에 표현하기 힘든 불쾌한 감각을 느낀다.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계속되며 눕거나 앉는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이 탓에 휴식을 취하는 저녁 시간에 증상이 가장 심하다.

실제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중 대다수는 수면 중 주기적인 사지떨림을 경험한다. 주로 잠들기 전에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움직이고 싶은 충동이 강해지기 때문에 수면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아직 하지불안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이 파악되진 않았다. 학계는 뇌의 도파민 시스템의 불균형이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유전적 영향, 임신 등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분 결핍, 신부전, 말초신경병증도 하지불안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치료를 통해 상당한 호전이 가능한 질병이다. 다만 대다수 환자는 이를 알지 못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다. 만약 철 결핍, 말초신경병증 같은 연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 관련한 치료만 받아도 증세가 호전된다. 연관 질병이 없는 경우 도파민 시스템에 작용하는 파킨슨병 치료 약물, 알파2델타 리간드 항경련제, 일부 마약성 진통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수면장애 관련 약물 등을 통한 호전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은 "불규칙한 식사나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이라며 "혈액 생성, 철분 흡수를 돕는 단백질,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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