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 정원

+ 밥알/이재무

금종 2023. 1. 25. 08:45

+ 밥알/이재무

갓 지어낼 적엔
서로가 서로에게
끈적이던 사랑이더니
평등이더니
찬밥 되어 물에 말리니
서로 흩어져 끈기도 잃고
제 몸만 불리는구나

 

-좋은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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