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 주응규
햇발이 바람을 두르고
구름을 적셔
마음마저 현란히
풀잎 물들면
세월이 흘렀어도
너 못 잊어
상념(想念)에 잠긴다
싱그러운 치자꽃 향
아늑히 풍기는 곳
가슴 길을 내며
너를 찾아 나선다.
-좋은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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