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日常)-시몬 이용구
밤마다
"4-7-8 호흡법"으로
어렵사리 잠을 청해서
비몽사몽(非夢似夢)의
꿈길을 헤매다가
눈을 뜨자마자
침상(寢床)에 누은 채
심호흡(深呼吸) 가다듬고
메마른 가슴에
마중물 가득히 부어
힘차게 펌프질 하면
삶의 숨결이 되살아나려니
불러도 대답 없는
님의 모습 찾아서
외로이 가는 길을
오늘도 또 하루
이렇게 가야 하나보다.
-좋은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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