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늪 = 정연복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들다
빠져나오려고 애쓸수록
점점 더 깊이 빠져든다.
서로 반대일 것 같은
온갖 감정
기쁨과 행복
슬픔과 괴로움이 공존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어디에선가
수많은 남녀가
이 늪에 빠져들고 있을 거다
스스로 원해서
혹은 원치 않으면서도.
참 신비하고도
매혹적인 곳
지상의 천국이며 지옥
사랑의 늪!
-좋은 시 중에서-
'명시 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겨울의 햇살 / 정헌영 (0) | 2022.11.25 |
---|---|
겨울 언덕 / 장인성 (0) | 2022.11.24 |
꽃보다 더 예쁜 꽃은 = (작자 미상) (0) | 2022.11.22 |
마음속의 사람을 보내며 = 정일근 (0) | 2022.11.21 |
사랑스런 도둑 = 김현태 (0) | 202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