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시 정원

세월의 학교에서 / 최승자

금종 2022. 12. 17. 08:45

세월의 학교에서 / 최승자

거리가 멀어지면 먼바다여서

연락선 오고 가도

바다는 바다

섬은 섬

그 섬에서 문득문득

하늘 보고 삽니다

세월의 학교에서

세월을 낚으며 삽니다

건너야 할 바다가

점점 커져 걱정입니다

 

-좋은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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