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김옥춘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널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널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널
내가 왜 그랬을까?
왜
날마다
나도 이젠 변했다.
내게도 이젠
아무 일도 아닌 게 되었어.
너 없는 하루가
더없이 행복해졌다.
너 없는 하루가
더없이 평화로워졌어.
사랑하지 말 걸 그랬어.
아무 일도 아닌 게
되는데.
별일 아닌 게
되는데.
-좋은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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