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저녁 먹자 초승달이 아까워
사립문 닫고 더위에 누웠네
하늘 맑으니 모기가 귓가를 지나고
별 흩어지니 거미가 처마로 내려오네
박꽃은 하옆게 피고
국화잎은 점점 커지네
이웃집 아이 달노래 부르는데
그 가락 어찌 그리 간드러진지
흠 흠..
여름날 모기불 피워놓고 평상에 누워 하늘 보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그때 보았던 하늘에도
총 총 이렇게 무수한 별들이 빛나고 있었죠
-좋은 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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